여자인 친구 A와 술을 1차,2차까지 서로 취하도록 먹었습니다. A는 몸을 가누기 힘들어 여러 차례 넘어지거나 주저앉아 제가 부축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술기운에 숨쉬기가 어려워 마스크를 내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지하철역을 찾기 위해 잠깐 길가에 서서 산만하게 두리번 거리던 A의 눈을 맞추고 길을 찾을테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A는 마스크를 내린 상태였는데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겠지만 A가 저에게 입맞춤을 하였고 키스로 이어졌었습니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실수라고 전 여겼고 전 정신을 차리기 위해 A와 같이 근처 은행 ATM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A가 수차례 넘어져 옷이 더러워졌기 때문에 입고 있는 옷을 털어주다가 A가 다시 한번 입맞춤을 하였고 또 키스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A가 놀라면서 무섭다고 뛰어갔습니다.
나중에 A의 남자친구에게 들어보니 A의 주장은 제가 A의 마스크를 내리고 먼저 했고 제가 ATM 건물로 들어가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데 ATM CCTV로 보게 되면 A가 벽에 기대어있고 제가 A보다 키가 크고 덩치가 있기 때문에 제 진술이 반영되지 않고 이대로 성추행 범죄가 인정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