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목요일 낮 알바하는 가게의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며 간단히 반주를 하고 집에 와 저녁부터 유튜브를 보며 술을 마셨습니다. 이후 집앞 가까운 바가 있어 와인 한잔이 하고 싶어 10시경 방문하였습니다. 가게 여직원과 몇십분 정도 대화를 나눴던 것이 기억나고 와인을 두잔째 시켰던 순간부터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이후 기억나는 것은 제가 어느순간 뒤로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경찰이 언제 왜 왔으며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흥분상태였다는 감정이 기억이 납니다. 이후 파출소로 체포되었고 그곳에서도 제가 난동을 부려서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서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불러주었고 어머니와 동거인이 경찰서로 찾아왔습니다. 어머니는 가게에서 제가 폭행하는 cctv 장면을 보셨고 형사님은 그분이 고소하지 않고 넘어간 것만으로 다행인줄 알라셨다고 합니다. 이후에 어머니와 동거인에게 전해듣기로 제가 경찰서로 인계된 후에 담당 형사님에게 소리치고 욕을하고 심지어 형사님이 본인도 맞으셨다고 얘기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동거인에게 흥분된 상태의 저의 언행을 전해듣고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것도 너무 답답하지만 제 행동이 너무 부끄럽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들어 오늘 초저녁 해당 가게로 찾아가 그날 있었던 여직원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기억이 나지않는다며 사건의 경위를 물어보았고 여직원이 취해보이는 저에게 귀가를 요구하였지만 제가 거부하였고 손님들에게도 피해를 드렸다고 합니다. 본인 선에서 컨트롤 할수 없을거같아 남자직원을 불렀고 그 이후 본인이 남자직원에게 듣기로는 제가 남자직원을 때리고 심지어 손님도 때렸다고 합니다. 제 연락처를 해당 남자직원에게 전해주길 부탁드리고 연락이와서 사죄했는데 본인이 뺨을 3대정도 맞았고 마음이 바뀌었다며 고소한다고 합니다.
이런경우 합의금이나 벌금형이 처해진다면 어느선 정도일까요? 또 공무집행방해에 대해 전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기억이없고 수갑때문에 흥분했던 기분만 기억이 납니다. 전 어떻게 처리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