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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찾사 법무팀 · 21 개월전
"아빠는 4번이나 차에서 돌아가실 뻔했습니다."
한 택시기사의 가족이 전기차 주행 중 브레이크가 4차례나 작동되지 않는 사고를 겪었지만, 자동차 회사 측은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이를 호소하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아빠는 40년 무사고에, 30년 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은 개인택시기사"라며 "전기차로 바꾼 후 20개월 동안 4차례나 급발진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고 때는 엄마랑 같이 1.5km를 급발진으로 달렸다"며 "저와 언니는 그날 부모님을 잃을 뻔했다"고 분노했습니다.
현재 급발진 사고를 경험한 배우 손지창씨도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미 같은 차종(테슬라 모델X SUV)을 몰던 한 외국인 역시 급발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급발진의 원인 및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급발진 사고는 차량에 탑재된 전자제어 장치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차량 설계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들은 전자제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므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운전자의 거짓말로 판명 나기도 합니다.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큰 사고를 냈을 때 책임을 회피하고자 자동차 급발진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전자의 경제력을 넘어선 사고가 발생하면 법정 싸움을 빌미로 시간을 끄는 것인데요. 하지만 차량 제조사들은 기본적으로 급발진 사고가 날 경우 차체 결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법정 소송이 걸릴 경우 운전자의 운전 미숙이라 무조건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블랙박스가 보급화되었고 도로에 CCTV가 설치되어 제조사 결함으로 인한 사고란 판결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바마 정권 시절에 급잘진 사고로 인해 Toyota Recall 사태가 벌어지면서 제조사 결함으로 급발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아직 자동차 급발진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여러 가설 중 가장 공신력 있는 것은 엔진에 연료를 분사하는 ECU의 오작동과 풋브레이크 진공 배력 장치 고장, TBW 이상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이렇게 원인에 대해 알고 있어도 제어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서 대처 방법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우선 급발진 사고는 의외로 운전석 시트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Sheet의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엑셀이 시트에 걸리면서 급발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트를 구매할 때 엑셀에 닿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급발진이 발생하면 우선 기어를 중립으로 두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난 것이기에 당황하거나 Panic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기어를 N으로 고정한 뒤에 브레이크를 최대한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하는 것은 기회는 단 한 번이란 것입니다. 오토매틱이 아닌 스틱 차량의 경우 Clutch Paddle을 밟아야 합니다.
클러치를 강하게 밟으면 엔진과 바퀴의 연결이 차단되기 때문인데요. 오토매틱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부러뜨린다는 생각으로 쌔게 밟아야 합니다. 급발진하면서 생기는 압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단 한 번이기 때문입니다.
또, 패닉에 빠져 시동을 꺼선 안 됩니다. 급격하게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동까지 끄게 되면 아무런 통제를 하지 못하게 되고 급가속을 지켜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동은 반드시 차량이 멈춘 다음 끄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대안을 찾는 것은 물론, 제조사에서도 더 이상 어처구니없는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